첫 상담 100% 지원!
첫 상담 100% 지원!
횡령/배임
형사일반/기타범죄
20억 횡령 후 또 범행, 법원의 형량은 더 무거워졌다
수원고등법원 2023노1144,2024노345(병합)
한 회사에서 19억, 다른 회사에서 1.7억을 빼돌린 경리 직원의 최후
회계 담당 직원이었던 피고인은 한 재단법인에서 5년 넘게 근무하며 약 19억 원을 횡령했어요. 심지어 법인 명의로 문서를 위조해 개인적인 돈을 빌리기도 했죠. 이후 다른 회사에 경리부장으로 취업해, 첫 번째 횡령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중에도 약 1억 7천만 원을 추가로 횡령한 사건이에요.
검찰은 피고인이 재단법인의 회계 업무를 보면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723회에 걸쳐 약 19억 3천만 원을 개인 계좌로 빼돌려 횡령했다고 보았어요. 또한, 법인 명의의 차용증을 위조해 돈을 빌리는 데 사용한 혐의도 적용했죠. 나아가 2022년에는 다른 회사로 옮겨 약 5개월간 41회에 걸쳐 약 1억 7천만 원을 추가로 횡령했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법정에서 자신의 모든 범행 사실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별다른 변명 없이 공소사실을 모두 받아들였어요.
1심 법원은 두 개의 횡령 사건을 별도로 재판했어요. 첫 번째 19억 원대 횡령 및 사문서 위조 사건에 대해서는 징역 4년을, 두 번째 1억 7천만 원대 횡령 사건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어요. 하지만 항소심인 2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한 후, 1심 판결들을 모두 파기하고 징역 6년이라는 더 무거운 단일 형을 선고했어요.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첫 범죄로 수사를 받는 중에도 죄의식 없이 새로운 직장에서 동종 범죄를 저질렀고, 총 피해액이 20억 원이 넘는데도 대부분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1심 형량이 너무 가볍다고 판단했어요.
이 사건은 여러 개의 범죄가 동시에 재판받는 '경합범'의 양형 판단이 중요한 쟁점이 되었어요. 1심에서는 두 사건이 별개로 진행되어 각각 형이 선고되었지만, 항소심에서는 이를 병합하여 하나의 형을 다시 정해야 했어요. 법원은 피고인이 동종 범죄를 반복했고, 특히 수사 중에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른 것은 매우 불량한 정상이라고 보았어요. 이처럼 범행 후의 태도나 반성의 진정성은 양형에 큰 영향을 미치며, 여러 범죄가 병합될 경우 각 범죄를 따로 판단할 때보다 더 무거운 처벌이 내려질 수 있음을 보여줘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경합범 관계에 있는 여러 범죄에 대한 양형 판단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