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스토킹과 허위사실 유포, 법원의 판단은? | 로톡

폭행/협박/상해 일반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이별 후 스토킹과 허위사실 유포, 법원의 판단은?

서울서부지방법원 2024노286

항소기각

재회 거부에 앙심, 전 연인 지인 23명에게 허위사실 메시지 전송

사건 개요

피고인은 전 연인인 피해자가 재회를 거부하고 연락하지 말 것을 요구하자 앙심을 품었어요. 피해자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고, 수십 차례에 걸쳐 전화하거나 집으로 찾아가는 등 스토킹 행위를 하였어요. 심지어 피해자의 지인 23명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심각한 허위 사실이 담긴 메시지를 전송하기까지 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에게 여러 혐의를 적용하여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성관계 등 사생활을 주변에 알리겠다고 여러 차례 협박했어요. 또한,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총 30회에 걸쳐 연락하거나 부모님을 찾아가는 등 스토킹 행위를 했어요. 경찰로부터 접근금지 긴급응급조치를 받았음에도 이를 8회나 위반하고 피해자에게 접근했어요. 마지막으로, 피해자가 랜덤채팅 앱으로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등 명백한 거짓 사실을 피해자의 지인 23명에게 유포하여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았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어요. 그는 자신의 범행에 대해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어요. 피해자뿐만 아니라 그 부모에게까지 접근하고, 사생활 폭로 협박, 허위사실 유포, 접근금지 조치 위반 등 여러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에요. 과거 다른 연인에게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전력도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어요.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스토킹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했어요. 검사는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지만, 2심 법원은 1심 판결이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보고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여 원심을 유지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헤어진 연인이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속 연락한 적이 있다.
  • 상대방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적이 있다.
  • 상대방의 지인들에게 SNS를 통해 허위 사실을 담은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
  • 경찰로부터 접근금지 등 조치를 받았음에도 이를 어기고 상대방에게 접근한 적이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이별 후 보복성 스토킹 및 명예훼손 행위의 처벌 수위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