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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공갈
수사/체포/구속
헤어진 연인 스토킹, 그 와중에 76명 사기
인천지방법원 2023노4515,2024노974(병합),2023초기6898,2024초기1957
누범 기간 중 저지른 스토킹과 수십 건의 티켓 사기 범행
피고인은 사기죄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어요. 인터넷에 유명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려 수십 명에게 돈을 가로챘어요. 동시에, 헤어진 연인에게 수백 차례 연락하고 집과 직장까지 찾아가는 등 스토킹 행위를 하고, 연인의 거주 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하기도 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사기죄 누범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을 지적했어요. 피고인은 있지도 않은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총 76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2,622만 원을 편취했어요. 또한, 헤어진 연인에게 경찰의 경고를 받았음에도 메시지 전송, 전화, 주거 및 직장 방문 등의 방법으로 지속적인 스토킹 범죄를 저지르고 건조물에 침입했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자신의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또한, 사기 피해자 중 일부와 합의하거나 피해 금액의 일부를 변제했다고 주장했어요. 항소심에서는 1심에서 각각 선고된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주장했어요.
1심 법원은 사기 사건과 스토킹 사건을 별개의 재판으로 진행하여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항소심 법원은 두 사건이 경합범 관계에 있으므로 하나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며 원심판결들을 파기했어요. 법원은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누범 기간에 반복적으로 범행한 점, 피해자가 다수이고 피해 회복이 대부분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을 불리한 사정으로 보았어요. 결국 모든 범죄를 종합하여 징역 3년과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어요.
이 사건은 여러 개의 범죄가 동시에 재판받는 경합범 관계와, 형 집행 종료 후 3년 내에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누범 가중 처벌이 핵심 쟁점이 되었어요. 특히 항소심에서는 별개로 선고된 1심 판결들을 파기하고, 형법상 경합범 처벌 규정에 따라 하나의 형으로 다시 선고했어요. 법원은 피고인의 상습적인 사기 범행 전력과 누범 기간 중의 범행이라는 점을 매우 불리한 양형 요소로 판단하여 중형을 선고했어요. 이는 반복적인 범죄에 대해 법원이 얼마나 엄중하게 판단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예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누범 기간 중 저지른 경합범에 대한 양형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