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의 증언 뒤집기, 법원은 속지 않았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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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의 증언 뒤집기, 법원은 속지 않았다

대법원 2024도9273

상고기각

경찰 진술과 법정 증언이 다를 때의 법적 효력

사건 개요

피고인은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범행을 시작했어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매매, 알선, 수수, 소지, 투약한 혐의로 여러 건의 재판을 받게 되었어요. 1심에서 각각 징역형이 선고되었고, 피고인과 검찰 모두 항소하여 2심에서 사건들이 병합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마약류취급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여러 공범과 함께 필로폰을 사고팔거나 매매를 알선했다고 밝혔어요. 또한, 필로폰이 든 주사기를 건네받아 수수하고, 직접 투약하거나 소지하는 등 장기간에 걸쳐 상습적으로 마약 범죄를 저질렀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여러 혐의 중 일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어요. 필로폰 매매를 알선한 혐의에 대해서는 단순히 아는 사람의 거주 지역을 알려줬을 뿐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고 했어요. 특정 일시에 필로폰을 판매했다는 혐의와 필로폰이 든 주사기를 건네받았다는 혐의도 전면 부인하며 1심 판결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들은 각 사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형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항소심(2심) 법원은 여러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한 결과, 일부 판결을 뒤집었어요.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서는 공범들이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이 더 신빙성 있다며 유죄를 인정했지만, 2020년 8월 25일 자 필로폰 매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어요. 공범이 경찰에서 한 진술 조서는 피고인이 내용을 부인하면 증거로 쓸 수 없고, 법정 증언은 추측에 불과해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이에요. 최종적으로 2심은 원심판결들을 모두 파기하고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으며, 대법원은 이러한 2심 판결에 법리 오해가 없다며 피고인과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공범과 관련된 마약 사건에 연루된 적 있다.
  • 공범이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로 다른 진술을 한 상황이다.
  • 경찰이 작성한 공범의 피의자신문조서가 주요 증거인 상황이다.
  • 누범 기간 중에 동종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공범 진술의 증거능력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