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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축하공연,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

대법원 2021도1717

상고기각

예비후보자의 무료 마술·클래식 공연 제공과 기부행위의 성립 여부

사건 개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던 피고인은 선거일 약 3개월 전인 2020년 1월 12일,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어요. 이 행사에는 선거구민을 포함한 약 200명이 참석했는데요. 피고인은 참석자들을 위해 직접 섭외한 마술사와 클래식 연주자들의 무료 공연을 제공했고, 이 행위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며 기소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국회의원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선거구민 등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보았어요. 피고인이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클래식 음악 연주와 마술 공연을 관람하게 한 것은 재산상 이익을 제공한 것이라고 판단했어요. 따라서 이는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공연이 관람료를 받을 수준의 전문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어요. 아마추어 수준의 연주와 간단한 마술은 행사의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것일 뿐, 재산상 이익을 제공한 기부행위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어요. 설령 기부행위에 해당하더라도, 이는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정당행위이므로 위법성이 없다고 주장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법원은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유죄를 선고했어요. 공연을 한 연주자들과 마술사는 유료 공연 및 방송 출연 경력이 있는 전문가들이므로, 이들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하게 한 것은 관람료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한 기부행위가 맞다고 판단했어요. 또한, 공직선거법은 출판기념회에서 통상적인 음료 제공 외의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므로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정당행위로 볼 수도 없다고 보았어요. 1심은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고, 항소심과 상고심 역시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며 피고인의 항소와 상고를 모두 기각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공직선거 후보자 또는 예비후보자 신분이다.
  • 선거구민이 참석하는 출판기념회 등 행사를 주최한 적 있다.
  •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공연이나 볼거리를 제공했다.
  • 공연을 한 사람들은 대가를 받고 활동하는 전문 연주가나 마술사였다.
  • 해당 공연 제공이 선거법에 위반되는지 선거관리위원회에 미리 확인하지 않았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출판기념회 등에서 제공된 무료 공연의 기부행위 해당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