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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협박/상해 일반
형사일반/기타범죄
잇단 음주 폭행, 법원의 선처에도 한계는 있다
부산지방법원 2023노348
출동 경찰관 뺨 때리고, 귀가 권유한 종업원에게 상해를 입힌 사건
피고인은 두 차례에 걸쳐 폭력 사건을 일으켰어요. 먼저 2022년 5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뺨을 때렸어요. 약 3개월 뒤인 2022년 8월에는 한 가게에서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귀가를 권유하는 종업원에게 화가 나, 음료수 캔으로 얼굴을 때려 약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혔어요.
검찰은 피고인을 두 가지 혐의로 기소했어요. 경찰관의 뺨을 때린 행위에 대해서는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했어요. 또한, 종업원의 얼굴을 음료수 캔으로 때려 다치게 한 행위에 대해서는 상해 혐의를 적용했어요.
피고인은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어요. 그는 경찰관을 폭행하고 종업원에게 상해를 입힌 사실에 대해 잘못을 시인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는 점은 유리하게 보았어요.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폭행해 상해를 입혔고, 부상 정도가 가볍지 않으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들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어요. 이에 검사가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지만, 2심 법원은 1심의 양형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어요.
이 사건은 서로 다른 시점에 발생한 두 개의 범죄(공무집행방해, 상해)를 병합하여 심리한 경합범 사건이에요. 법원은 형량을 정할 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 등 유리한 사정과, 피해의 정도가 크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불리한 사정을 모두 고려했어요. 이처럼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지더라도, 범행의 중대성에 따라 보호관찰이나 사회봉사 같은 추가적인 처분이 함께 부과될 수 있음을 보여줘요. 또한, 항소심은 1심의 양형 판단을 존중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양형 결정 시 유리한 정상과 불리한 정상의 참작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