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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일반/기타범죄
전자발찌 차고 또 음주, 법원의 단호한 실형
대전지방법원 2023노3042,2023노4037(병합)
수차례 음주 제한 위반, 누범 기간 중 재범에 대한 법원의 판단
과거 성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 중인 피고인은 법원으로부터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 음주를 금지하는 등의 특별준수사항을 부과받았어요. 하지만 피고인은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보호관찰관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54%에서 최고 0.149%에 이르는 등 준수사항을 위반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전자장치 부착 기간 중 부과된 음주 제한 준수사항을 정당한 사유 없이 총 네 차례 위반했다고 보았어요. 이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한다며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또한 알코올 중독에 대한 치료를 계속 받고 있었다고 주장했어요. 다만, 1심에서 선고된 형량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했어요.
1심 법원은 여러 건의 위반 행위를 두 개의 재판으로 나누어 각각 징역 6월과 징역 2월을 선고했어요. 동종 범행으로 여러 차례 실형을 선고받았음에도 누범 기간 중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어요. 항소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한 후, 1심 판결들을 모두 파기하고 하나의 형인 징역 8월을 선고했어요. 여러 범죄가 동시에 재판받아야 할 경합범 관계에 있으므로 하나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는 이유였어요.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출소 한 달 만에 범행을 저지르고, 체포되었다 석방된 후에도 다시 범행하는 등 비난 가능성과 재범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어요.
전자장치 부착 대상자에게는 재범 방지를 위해 음주 제한과 같은 특별준수사항이 부과될 수 있어요.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위반하면 그 자체로 처벌 대상이 되는 범죄가 성립돼요. 특히 이전 범죄로 인한 형의 집행을 마친 후 3년 내에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누범' 기간에 범행하면 법정형이 가중되어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돼요. 또한, 한 사람이 저지른 여러 개의 범죄는 원칙적으로 하나의 재판에서 병합하여 심리하고, 경합범 가중 규정에 따라 하나의 형을 선고해야 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전자장치 부착자의 반복적인 준수사항 위반 및 누범 가중 처벌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