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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무면허
폭행/협박/상해 일반
경찰 뺨 때리고 음주측정 거부, 징역 2년 선고
춘천지방법원 2024노53,2024노477(병합)
집행유예 기간 중 저지른 공무집행방해와 음주측정거부의 결말
피고인은 2023년 5월, 술에 취해 편의점에서 소란을 피워 출동한 경찰관의 순찰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이었어요. 목적지에 도착해 귀가를 권유하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뺨을 1회 때렸어요. 약 두 달 뒤인 2023년 7월에는 술을 마신 상태로 화물차를 운전하다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를 2회에 걸쳐 거부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112 신고 사건을 처리 중인 경찰공무원을 폭행하여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했다고 보았어요. 또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경찰공무원의 음주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두 가지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어요. 다만, 1심에서 각각 선고된 형량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했어요.
1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별개로 심리하여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징역 1년, 음주측정거부 혐의에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어요. 피고인이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고, 동종 범죄 전력이 많다는 점을 지적했어요. 항소심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하여 심리했어요. 두 죄는 동시에 판결해야 하는 경합범 관계에 있으므로, 1심 판결들을 모두 파기하고 하나의 형을 새로 선고해야 한다고 판단했어요. 최종적으로 피고인의 범행이 공권력을 무력화시키는 중한 범죄이고, 여러 차례 선처에도 불구하고 재범한 점을 들어 징역 2년을 선고했어요.
이 사건은 여러 개의 범죄를 저지른 ‘경합범’에 대한 처벌과 양형 결정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예요. 형법에 따라 여러 범죄에 대해 재판을 받을 경우, 각 사건을 분리하여 형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형으로 정하게 돼요. 항소심 법원은 두 개의 1심 판결을 파기하고, 두 범죄의 죄질, 피고인의 수많은 전과, 특히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이라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어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반복되는 범죄와 법질서 경시 태도를 엄중히 판단하여 실형을 선고한 것이에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집행유예 기간 중 동종 범죄의 누적과 양형 가중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