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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체포/구속
폭행/협박/상해 일반
헤어진 연인에 보복폭행, 출동 경찰관까지 폭행한 대가
부산고등법원 2023노596,2024노37(병합)
데이트폭력 신고가 스토킹, 보복범죄, 공무집행방해로 이어진 사건의 전말
피고인은 여자친구의 데이트폭력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했어요. 이후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 고소 취하를 요구하며 폭행 및 협박을 하고, 연락을 지속하는 등 스토킹 범죄를 저질렀어요. 심지어 법원으로부터 피해자에게 연락하지 말라는 잠정조치 결정을 통보받고도 즉시 피해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에게 여러 혐의를 적용했어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린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있어요. 또한, 자신의 형사사건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게 할 목적으로 헤어진 연인을 폭행하고 협박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폭행 및 보복협박 혐의도 포함되었어요. 나아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찾아가 불안감을 일으킨 스토킹처벌법 위반, 법원의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어긴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자신의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다만 1심에서 각각 다른 재판부로부터 선고받은 형량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했어요. 항소심 과정에서 공무집행방해 피해자인 경찰관을 위해 100만 원, 보복폭행 등 범죄의 피해자인 전 연인을 위해 300만 원을 공탁하며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1심 법원들은 두 개의 사건을 각각 심리하여 공무집행방해죄에 대해 징역 6개월, 보복폭행 및 스토킹 등 혐의에 대해 징역 8개월과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했어요.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두 사건이 경합범 관계에 있어 하나의 형으로 선고되어야 한다며 1심 판결들을 모두 파기했어요. 이후 모든 범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어요.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공탁한 점은 유리하게 보았으나, 보복 목적의 범죄, 법원의 명령 위반, 동종 전과가 있는 점 등은 매우 불리한 사정이라고 판단했어요.
이 사건은 여러 범죄가 각각 다른 법원에서 재판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병합되어 하나의 형이 선고된 사례예요. 형법 제37조의 경합범 규정에 따라,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여러 개의 죄는 동시에 심판해야 해요. 이 사건처럼 별개의 재판으로 1심 판결이 각각 선고되었더라도, 항소심에서 사건이 병합되면 법원은 기존 판결들을 모두 파기하고 전체 범죄에 대해 하나의 형을 다시 선고해야 해요. 이는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과 형벌의 적정성을 기하기 위한 절차예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경합범 관계의 여러 범죄에 대한 항소심의 양형 판단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