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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
수사/체포/구속
도우미 성폭행 후 주인까지, 법원은 중형을 선고했다
대법원 2024도12314,2024전도135(병합)
성범죄 누범 기간에 노래연습장에서 벌어진 연쇄 성폭력 사건의 전말
피고인은 2023년 12월, 한 노래연습장을 방문해 노래방 도우미를 불렀어요. 피고인은 도우미인 피해자의 신체를 만지다 거부당하자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고 유사강간했어요. 이후 도우미가 귀가하고 업주인 다른 피해자와 단둘이 남게 되자, 피고인은 업주를 폭행하고 위협하여 강간했어요.
검찰은 피고인에게 세 가지 혐의를 적용했어요. 첫째, 노래방 도우미 피해자를 폭행·협박하여 유사강간한 혐의예요. 둘째, 노래연습장 업주인 다른 피해자를 폭행·협박하여 강간한 혐의예요. 마지막으로,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대상자임에도 휴대전화 번호 변경 사실을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혐의를 부인했어요. 노래방 도우미와는 합의 하에 신체 접촉을 했고, 피해자가 거부하여 유사 성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어요. 노래연습장 업주와는 피해자가 먼저 성관계를 제안하여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을 뿐, 강간이 아니라고 항변했어요.
법원은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피해자들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범행 직후 업주 피해자가 알몸으로 도망쳐 경찰에 신고한 점 등 진술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명확하다고 보았어요. 또한 피해자들의 몸에 남은 상처와 찢어진 옷 등 객관적인 증거도 피고인의 주장과 배치된다고 판단했어요. 특히 피고인이 과거 특수강간죄로 복역 후 누범기간 중에 다시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 회복 노력이 없고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했고, 항소심과 상고심에서도 원심판결이 그대로 유지되었어요.
이 사건은 성범죄 사건에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어떻게 판단하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예요. 법원은 진술의 구체성, 일관성, 범행 전후의 정황, 객관적 증거와의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어요. 피해자가 범행 직후 즉시 신고한 점, 피고인을 무고할 동기가 없는 점, 피해자들의 신체에 남은 상흔 등이 진술의 신빙성을 높이는 중요한 근거가 되었어요. 이를 통해 직접적인 목격자가 없더라도 피해자의 신빙성 있는 진술과 정황 증거만으로 유죄가 인정될 수 있음을 명확히 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판단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