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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협박/상해 일반
형사일반/기타범죄
사촌 뺨 때리고 '정당행위' 주장, 법원은 불인정
대전지방법원 2015노2119
상속재산 분쟁 중 발생한 폭행 사건의 위법성 조각 여부
한 남성이 상속재산 문제로 평소 다툼이 있던 외사촌 동생을 한 중학교에서 만났어요. 대화를 나누던 중 화가 나 손바닥으로 외사촌 동생의 얼굴을 한 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외사촌 동생과 상속재산 처리를 둘러싸고 이야기하던 중 화가 나 폭행한 사실을 문제 삼았어요. 이는 형법상 폭행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손바닥으로 뺨을 때린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어요. 외사촌 동생이 불손하게 얼굴을 들이밀며 인상을 써서 엄지손가락으로 턱을 밀었을 뿐이라고 했어요. 이는 사회상규에 어긋나지 않는 정당한 행위이므로 위법성이 없다고 항변했어요. 또한 1심에서 선고된 벌금 30만 원이 너무 무겁다고도 주장했어요.
1심 법원은 피고인에게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어요.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과 현장 녹음 파일 등을 근거로 폭행 사실을 인정했어요. 가족 간 재산 다툼 중 일방적으로 욕설하며 때린 행위는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어요. 2심 법원 역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어요. 피고인의 행위는 동기나 수단의 정당성, 법익의 균형성 등을 고려할 때 정당행위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보았어요. 따라서 원심의 유죄 판단은 정당하다고 판결했어요.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피고인의 행위가 형법 제20조의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아니하는 행위', 즉 정당행위로 인정될 수 있는지였어요. 정당행위로 인정되려면 행위의 동기나 목적이 정당하고, 수단이나 방법이 상당해야 하며, 보호하려는 이익과 침해되는 이익 사이에 균형이 맞아야 해요. 법원은 가족 간 재산 분쟁 중에 일방적으로 욕설을 하며 유형력을 행사한 것은 정당행위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보았어요. 따라서 아무리 경미한 폭행이라도 그 동기와 상황에 따라 충분히 범죄로 인정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예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폭행의 정당행위 인정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