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칼 들고 가족 스토킹, 재판 중 또 폭행한 남성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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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칼 들고 가족 스토킹, 재판 중 또 폭행한 남성

부산지방법원 2023노3120,2024노321(병합)

흉기 스토킹과 특수상해, 두 사건이 병합된 항소심 판결의 향방

사건 개요

한 남성이 조카의 군 휴가 복귀 문제로 누나와 조카에게 60여 차례 협박 문자를 보내고 회칼을 들고 집까지 찾아가 스토킹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재판을 받던 중, 술값 문제로 시비가 붙어 깨진 맥주병으로 술집 주인을 다치게 하는 특수상해 범죄를 또 저질렀어요. 결국 두 개의 1심 재판 결과에 대해 항소심이 열렸고,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하여 하나의 판결을 내리게 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누나와 조카에게 63회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흉기인 회칼을 소지한 채 주거지를 찾아간 행위는 포괄하여 하나의 ‘흉기 휴대 스토킹범죄’에 해당한다고 보았어요. 또한, 스토킹 재판 중 술집에서 맥주병을 깨뜨려 주인을 다치게 한 행위에 대해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하여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스토킹과 특수상해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했어요. 스토킹 피해자인 가족들과 특수상해 피해자인 술집 주인과 모두 합의하여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어요. 다만, 특수상해 사건에 대해 1심에서 선고된 징역 10개월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별개로 판단했어요. 스토킹 사건에 대해서는 63건의 단순 스토킹 부분은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아 공소를 기각하고, 흉기를 휴대한 마지막 1건의 행위만 유죄로 인정해 집행유예를 선고했어요. 특수상해 사건에 대해서는 피고인의 폭력 전과와 재판 중 범행인 점을 들어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어요. 항소심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하여 다시 판단했어요. 1심의 스토킹 사건 판단은 법리적으로 옳다고 보았지만, 두 사건이 경합범 관계에 있으므로 하나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며 원심판결들을 모두 파기했어요. 최종적으로 모든 사정을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과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가족 간의 다툼으로 스토킹 행위를 한 적이 있다.
  • 문자나 전화뿐만 아니라, 흉기를 들고 찾아간 적이 있다.
  •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범죄 일부가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상황이다.
  • 하나의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중 다른 범죄를 저지른 상황이다.
  • 여러 개의 사건이 항소심에서 병합되어 심리될 예정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포괄일죄의 일부가 반의사불벌죄인 경우의 처리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