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판매대금 불분명, 법원은 유죄로 봤다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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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판매대금 불분명, 법원은 유죄로 봤다

대법원 2023도8288

상고기각

여러 마약 범죄와 뺑소니, 범인도피교사 혐의의 최종 결론

사건 개요

과거 마약 범죄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피고인이 누범 기간에 또다시 여러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되었어요. 피고인은 여러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소지하고, 대마를 소지한 혐의를 받았어요. 또한, 교통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고, 지인에게 대신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하도록 교사한 혐의도 포함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마약류취급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2020년 4월부터 7월까지 총 9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무상으로 제공했다고 보았어요. 또한, 주거지와 차량에 필로폰과 대마를 소지한 혐의, 교통사고를 내고 피해 차량 수리비가 발생하도록 손괴하고도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기소했어요. 마지막으로, 처벌을 피하기 위해 지인에게 자신이 운전한 것처럼 허위 진술하도록 교사한 혐의도 제기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피고인은 마약 판매 및 수수, 범인도피교사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어요. 필로폰 거래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한 것이며, 일부 받은 돈은 빌려준 돈을 돌려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교통사고 후 지인이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은 자신이 시킨 것이 아니라 지인이 자발적으로 한 행동이라고 항변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증인들의 진술과 각종 증거를 토대로 모든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어요. 하지만 2심 법원은 1심 판결에 절차상 오류가 있고, 마약 판매 혐의 중 한 건에 대해 판매 대금 액수가 명확히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어요. 즉, 필로폰을 판매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검찰이 주장한 120만 원에 판매했다는 점은 증거가 부족하다고 본 것이에요. 이에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면서도, 해당 혐의를 '판매대금 불상'으로 유죄 인정하여 징역 3년형은 유지하고 추징금만 일부 감액했어요. 대법원은 이러한 2심 판결이 정당하다고 보아 상고를 기각하여 형이 확정되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마약류를 판매하거나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범죄 혐의의 핵심적인 부분(예: 금액, 수량)에 대해 다투고 있다.
  • 교통사고 후 현장을 이탈하고,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한 적이 있다.
  • 누범 기간 중에 여러 종류의 범죄를 저질러 사건이 병합된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범죄사실의 일부 증명 부족 시 법원의 판단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