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담 100% 지원!
첫 상담 100% 지원!
대여금/채권추심
소송/집행절차
헤어진 연인에게 쓴 1억, 돌려받을 수 없다
서울남부지방법원 2025나51887
호감으로 시작된 경제적 지원, 대여금 반환 소송의 전말
한 남성이 호감을 갖고 만남을 이어가던 여성에게 약 1억 원에 달하는 돈을 지원했어요. 여성의 생활비는 물론, 그녀가 자신의 뷰티샵을 열 수 있도록 임대차 보증금, 인테리어 비용, 물품 구매 비용까지 모두 지불했죠.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진 후, 남성은 여성을 상대로 자신이 지원한 돈이 '대여금'이었다며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어요.
남성은 여성에게 호감이 있었고, 여성이 직접 가게를 운영하고 싶다는 말에 뷰티샵 개업 비용과 생활비를 빌려준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두 사람이 알게 된 기간이 짧고, 거액의 돈이 오간 점 등을 고려하면 이는 명백한 대여금이라고 강조했죠. 따라서 여성은 빌려간 돈 전액과 그에 대한 이자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어요.
여성은 남성의 주장을 반박했어요. 두 사람은 부부처럼 서로의 돈을 구분 없이 사용하는 사이였으며, 지원받은 돈은 빌린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죠. 만약 돈을 빌리는 상황이었다면, 목돈을 한 번에 받아 자신이 직접 가게를 준비했을 것이라고 항변했어요. 남성이 관계가 끝나자 거짓말로 민사소송까지 제기하며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어요.
1심과 2심 법원 모두 남성의 청구를 기각하며 여성의 손을 들어주었어요. 법원은 남성이 여성에게 거액의 돈을 지급한 사실은 인정했죠. 하지만 차용증과 같은 명확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남성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두 사람 사이의 금전 거래를 '대여'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결국, 남성이 여성에게 준 돈을 빌려준 돈으로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남성의 패소 판결을 내렸어요.
이 사건은 연인 사이에 오간 돈이 '증여'인지 '대여'인지 다투는 경우, 돈을 빌려줬다고 주장하는 쪽이 이를 입증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줘요. 법원은 단순히 돈을 보냈다는 사실만으로는 대여 관계로 인정하지 않아요. 차용증, 이자 지급 내역, 변제 독촉 메시지 등 돈을 빌려줬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면 증여로 판단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특히 연인이라는 특수한 관계에서는 호의로 금전적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아 대여 사실을 인정받기가 더욱 까다로워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대여금 입증 책임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