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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도박
형사일반/기타범죄
집행유예 중 또 마약, 법원의 철퇴는 피할 수 없다
대법원 2024도8060
수차례 필로폰 투약·매매 혐의, 대법원의 최종 판단
피고인은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두 차례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행유예 기간을 포함한 약 1년 6개월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거나 전달받는 등 다양한 마약 범죄를 저질러 여러 건으로 기소되었어요.
검찰은 피고인이 마약류취급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았어요. 호텔, 주거지 등 여러 장소에서 필로폰을 주사하거나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투약한 혐의가 있었고요. 또한, 다른 사람과 공모하여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판매를 돕고, 직접 매수하거나 무상으로 건네받는 등 수수 및 소지 혐의로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제기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어요. 하지만 일부 필로폰 매도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는데요. 한 건에 대해서는 단순히 필로폰을 전달했을 뿐 직접 판매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어요. 다른 한 건에 대해서는 목격자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선고된 형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어요.
1심과 2심 법원은 피고인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어요. 집행유예 기간 중에도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상당한 양의 필로폰을 유통시킨 점 등을 고려해 징역형을 선고했죠. 다만, 일부 대마 흡연과 필로폰 매도 혐의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어요. 대법원 역시 유죄 판결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추징금 산정에 오류가 있었다고 판단했어요. 이미 수수 혐의로 추징 대상이 된 필로폰을 투약한 부분에 대해 가액을 중복 계산한 것은 위법이라며, 원심의 추징금 중 10만 원을 감액했어요.
이 사건은 마약 범죄의 상습성과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에 대한 법원의 엄중한 처벌 의지를 보여줘요. 마약 범죄는 사회적 해악이 크기 때문에 동종 전과가 있거나 수사 및 재판 중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르면 무거운 처벌을 피하기 어려워요. 또한, 마약 범죄의 추징금은 범죄로 얻은 이익을 박탈하는 징벌적 성격을 가져요. 하지만 동일한 마약에 대해 수수 행위와 투약 행위가 별개의 죄로 인정되더라도, 그 가액을 중복하여 추징할 수는 없다는 법리가 확인된 사례예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동종 범죄 누범 및 추징 범위의 적절성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