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이어진 친족 성범죄, 법의 단죄 | 로톡

성폭력/강제추행 등

미성년 대상 성범죄

20년간 이어진 친족 성범죄, 법의 단죄

대법원 2024도7256

상고기각

어린 손녀와 조카를 상대로 한 할아버지와 삼촌의 반인륜적 범죄

사건 개요

아버지가 사망한 후,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일하느라 세 자매를 친할아버지 집에 자주 맡겨야 했어요. 하지만 할아버지와 삼촌은 보호자 역할을 하기는커녕, 어린 손녀이자 조카인 세 자매를 상대로 약 20년에 걸쳐 성추행과 성폭행 등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어요. 이 끔찍한 범행은 피해자 중 한 명이 삼촌의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까지 하게 되면서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어요.

공소사실 요지

할아버지는 세 명의 손녀가 각각 6세, 8세, 10세에 불과하던 어린 시절부터 성인 채널을 보여주거나 용돈을 빌미로 성폭력을 시작했어요. 삼촌 역시 두 명의 조카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가 성인이 된 후에도 성폭력을 지속하여 임신과 출산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았어요. 검찰은 이들의 행위가 보호와 양육의 대상인 친족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매우 죄질이 나쁜 범죄라고 보았어요.

피고인의 입장

할아버지는 손녀들이 귀여워 머리를 쓰다듬는 등 행위는 했지만,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어요. 반면, 삼촌은 자신의 모든 범행 사실을 인정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2심, 대법원 모두 피고인들의 유죄를 인정했어요. 법원은 피해자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말하기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신빙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어요. 또한, 피해자들이 어린 나이에 보호자인 친족에게 정서적·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저항하기 어려웠던 ‘학습된 무력감’ 상태를 충분히 고려했어요. 결국 법원은 할아버지에게 징역 15년, 삼촌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가해자가 친족 또는 보호자 관계에 있다.
  • 어린 시절부터 장기간에 걸쳐 성적 학대를 당했다.
  • 가해자에게 정서적,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이다.
  • 두려움이나 무력감 때문에 즉시 신고하지 못했다.
  • 가해자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상황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친족 관계 내 위력에 의한 성범죄 입증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