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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강제추행 등
미성년 대상 성범죄
훈장님의 검은 속내, 서당은 지옥이었다
대법원 2024도11196
수년간 이어진 그루밍 성범죄, 법원의 엄중한 판단
기숙형 서당의 훈장이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장기간에 걸쳐 미성년 여학생 2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건이에요. 피고인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서당과 차량 등에서 피해자들을 수차례 간음, 유사성행위, 강제추행했어요.
검찰은 서당 훈장인 피고인이 보호·감독 관계에 있는 미성년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기소했어요. 피고인은 피해자들이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며 외부와 연락이 어렵고, 자신의 요구를 거부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어요. 수년에 걸쳐 차량, 서당 내 컴퓨터실, 창고, 여학생 방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예요.
피고인은 모든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어요.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서로 모순되거나 경험칙에 반하는 부분이 많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범행이 일어났다고 지목된 장소의 구조나 상황을 고려할 때 공소사실과 같은 범행은 불가능하다고 항변했어요.
1심, 2심, 대법원 모두 피고인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어요. 법원은 피해자들의 진술이 주요 부분에서 일관되고 구체적이며,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진술하기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어요. 일부 세부적인 내용의 불일치는 오랜 기간 반복된 범행과 피해자들의 어린 나이, 정신적 충격 등을 고려할 때 자연스러운 부분이라고 보았어요. 피고인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이 판결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하는 기준을 보여줘요.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 내용이 주요 부분에서 일관되고, 범행 당시 상황과 감정 등이 구체적으로 묘사된다면 신빙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특히 가해자와의 관계, 범행이 장기간 지속된 점 등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사소한 부분의 기억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만으로 진술 전체의 신뢰성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한 사례예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미성년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