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전입으로 번 돈 250만원, 벌금도 250만원 | 로톡

형사일반/기타범죄

건축/부동산 일반

위장전입으로 번 돈 250만원, 벌금도 250만원

광주지방법원 2017노2202

항소기각

아파트 부정청약 가담자의 항소, 법원의 냉정한 판단

사건 개요

피고인들은 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전문으로 하는 브로커 부부와 공모했어요. 브로커의 제안에 따라, 실제 거주할 의사 없이 아파트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주소지를 거짓 신고(위장전입)하는 방법을 사용했죠. 이후 인터넷으로 청약 신청을 해 아파트 분양권에 당첨되었고, 그 대가로 브로커로부터 수수료나 전매 수익금을 받기로 약속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들이 브로커와 공모하여 주민등록법을 위반하여 허위로 전입신고를 했다고 보았어요. 또한, 이렇게 얻은 거짓 주소지 정보를 이용해 아파트 청약을 신청한 행위는 주택법을 위반하여 부정한 방법으로 주택을 공급받은 것이라고 판단하여 이들을 기소했어요.

피고인의 입장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한 피고인은 이에 불복하여 항소했어요. 피고인은 범행 사실은 모두 인정하지만, 원심이 선고한 벌금형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했죠. 그러면서 벌금형 대신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어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들이 브로커와 조직적으로 공모하여 부동산 시장 질서를 교란했고, 그 대가로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의 이익을 얻었다는 점을 지적했어요. 피고인들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초범인 경우 등을 고려했지만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보아 대부분 벌금형을, 일부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어요. 항소심 법원은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범행의 대가로 250만 원을 받은 점, 범행의 죄질이 가볍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이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죠. 특히, 피고인만 항소한 사건에서 벌금형보다 법적으로 더 무거운 형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것은 '불이익변경금지의 원칙'에 위배되어 불가능하다고 설명하며 항소를 기각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아파트 청약을 위해 잠시 주소만 옮기자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
  • 명의를 빌려주면 당첨 시 수수료를 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상황이다.
  • 실제 거주하지 않을 지역으로 인터넷을 통해 전입신고를 한 적이 있다.
  • 부정청약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형이 너무 무겁다고 생각하여 항소를 고민 중이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부정청약 가담 및 양형의 적정성이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