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게 빌린 2억 7천, 사기죄 무죄 판결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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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에게 빌린 2억 7천, 사기죄 무죄 판결

대법원 2019도16184

상고기각

연인의 형제 돈을 빌린 행위, 삼각 사기죄 성립 여부

사건 개요

한 여성이 교제 중이던 남자친구를 통해 남자친구의 형으로부터 약 2억 7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에요. 여성은 2014년 11월부터 약 8개월간 총 27회에 걸쳐 돈을 빌렸어요. 검찰은 여성이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 없이 거짓말로 돈을 편취했다고 보아 기소했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이 마치 수억 원대 자산을 가진 정육점 사장인 것처럼 행세하며 남자친구를 속였다고 주장했어요. "전남편 연대보증 때문에 통장이 압류됐으니 돈을 빌려주면 압류를 풀고 높은 이자와 함께 갚겠다"는 거짓말로 남자친구를 기망했고, 이에 속은 남자친구가 자신의 형(피해자)에게 돈을 빌리게 하여 이를 가로챘다는 것이에요.

법원의 판단 (상·하급심)

1심 법원은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어요. 피고인과 남자친구가 사실혼에 가까운 깊은 관계였던 점에 비추어 남자친구가 피고인의 거짓말에 속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또한, 빌린 돈의 상당 부분을 두 사람이 생활비 등으로 함께 사용한 것으로 보이며, 남자친구가 자신의 형으로부터 변제 압박을 받자 고소에 이른 정황도 고려되었어요. 검찰이 항소했지만 2심과 대법원 역시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보아 무죄 판결을 확정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연인 관계에 있는 사람을 통해 그 가족에게 돈을 빌린 적 있다.
  • 돈을 빌려주는 과정에 중간 다리 역할을 한 사람이 실제로는 속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 빌린 돈의 상당 부분을 중간 다리 역할을 한 사람과 함께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
  • 금전 거래에 대한 고소가 당사자 간의 다른 분쟁이나 압박 때문에 시작되었다.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삼각사기에서 피기망자의 기망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