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차 불법거래, 법원은 절도죄까지 인정 |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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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차 불법거래, 법원은 절도죄까지 인정

서울고등법원 2018재노78

리스 회사가 찾아간 페라리를 몰래 운전해 간 행위에 대한 법원의 판단

사건 개요

한 남성이 리스한 페라리 차량을 담보로 돈을 빌리면서 사건이 시작되었어요. 이 페라리 차량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피고인 A에게 담보로 넘겨졌어요. 이후 리스 회사가 차량을 회수하여 주차해두자, 피고인 A는 미리 가지고 있던 보조 열쇠를 이용해 차를 몰래 운전하여 가져갔어요.

공소사실 요지

검찰은 피고인들을 장물 관련 범죄와 절도죄로 기소했어요. 리스 차량을 리스 회사의 동의 없이 담보로 제공하는 것은 횡령에 해당하며, 이 차량은 '장물'이 돼요. 피고인 A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차량을 담보로 취득했으므로 장물취득죄, 리스 회사가 회수한 차량을 훔쳐 갔으므로 절도죄가 성립한다고 보았어요. 다른 피고인들은 이 과정을 알선했으므로 장물알선죄로 기소되었어요.

피고인 또는 피고의 입장

피고인 A는 자신이 담보로 잡은 페라리 차량이 장물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어요. 또한, 리스 회사가 회수해 간 차량을 다시 가져온 것은 자신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 훔칠 의도는 없었다며 절도 혐의를 부인했어요. 다른 피고인들 중 일부도 차량이 장물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어요.

법원의 판단

법원은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피고인들이 과거 자동차 매매 경험이 있고, 차량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거래했으며, 소유자가 아닌 사람과 거래한 점 등을 볼 때 차량이 정상적인 매물이 아님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고 판단했어요. 따라서 장물취득 및 알선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어요. 또한 피고인 A가 리스 회사가 차량을 회수한 것을 알면서도 몰래 뒤쫓아가 차를 가져간 행위는 정당한 권리 행사가 아닌 명백한 절도 행위라고 판시했어요. 결국 피고인 A에게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나머지 피고인들에게는 벌금형을 선고했어요.

나의 사건과 유사할까?

  • 리스나 할부로 구매한 차량을 소유자(리스사, 캐피탈사)의 동의 없이 담보로 맡기거나 판매한 적이 있어요.
  • 시세보다 현저히 저렴한 가격에 자동차를 담보로 잡거나 매수한 적이 있어요.
  • 자동차등록원부상의 소유자가 아닌 사람과 자동차 거래를 한 적이 있어요.
  • 정당한 소유자가 회수해 간 물건을 동의 없이 몰래 다시 가져온 적이 있어요.

체크리스트 중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일 수 있으며, 특히 장물 취득 및 절도죄 성립 여부가 주요 법적 쟁점이 될 수 있어요.